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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休)″이 있는 행복 공간 “성남이동노동자 휴게실 1호점”문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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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休)″이 있는 행복 공간 “성남이동노동자 휴게실 1호점”문을 열다.
  • 이철
  • 승인 2019.10.1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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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성남 지역지부(의장 전왕표)와 성남시근로자종합복지관 봉사단(회장 김영준)은 상대원동 소재한 성남시근로자종합복지관내에 “성남 이동노동자 휴게실 1호점”의 문을 열었다. 대리운전, 택배, 퀵서비스, 앱배달, 학습지 교사등 이동노동자들은 업무가 이동을 통해 이뤄지는, 현행법상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지 못하는 특수 형태의 노동자다.

이들은 대기시간이 길고 업무가 돌아다니며 이뤄지기 때문에 짬짬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가 절실하다. 하지만 편의점, 현금인출기 부스 등에서 쉴 수 밖에 없을 정도로 근무 환경이 열악하여,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와 성남시근로자종합복지관 봉사단은성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이동하는 노동자들을 위하여 휴게실을 마련하였다.

휴게실은 이동노동자 휴식 공간 제공을 비롯해 휴대전화 충전 서비스, 정보검색대, 커피 및 음료제공, 각종 도서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이동노동자들은 성남시근로자종합복지관 내 체력단련실과 샤워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휴게실은 단순한 쉼터에 머물지 않고 이동노동자들의 커뮤니티 활동을 촉진할 수 있도록 자조 모임을 지원하여 건강 검진이나 법률, 노무, 주거, 금융, 복지, 일자리 전직 상담등도 이뤄질 수 있게 해 이동노동자들의 종합 복지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 전왕표 의장은 “노동 환경이 열악한 대표적 직종인 이동노동자를 위한 휴게실을 체계적으로 운영 해 노동인권 소외 계층들의 권익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 10.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성남 지역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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